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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존중받는 시흥만들기에 앞장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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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경기도 노동국-아파트경비노동자 간담회( +경기도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운영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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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0-07-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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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희석 경비노동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경비노동자 노동환경에 대한 처우개선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 노동국 노동권익과 신임 강현석 과장과 함께 시흥, 안산, 부천, 고양, 파주등에서 근무하고 경비노동자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경비노동자 및 각 센터 센터장 및 사무국장이 함께 모여 경비노동자 노동환경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7월 16일 안산에 위치한 노동자생활공제회 좋은이웃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경비노동자들이 먼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환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안산시에서 근무하는 전00(안산시흥경비노동자 모임 부대표) 경비노동자는 "경비노동자의 애환은 가족들도 모른다. 아픈사연을 가족들에게 얘기하기 미안하기 때문이다"며 "10,000원짜리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가구폐기물에 5,000원짜리 스티커를 붙인 주민에게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얘기하지만, 그 입주민은 바로 관리사무소로 달려가 저 사람 무조건 잘라라고 얘기한다" 말도 안되는 현실에 대해 힘겹게 토로했다.

시흥에서 근무하는 임환규 부대표(안산시흥경비노동자 부대표) 또한 "인생의 마지막 직업으로 임하고 있는 경비들에게 입주민들은 우리가 월급주는 사람이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인식이 강하게 팽배해 있다"며 "재계약할때 두고 봅시다"는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말 한마디에 하루하루 아픈 가슴을 부여잡는다고 했다.

이는  절대 갑인 주민-관리사무소-용역회사-경비원으로 구성된 다층화된 피라미드 구조가 제일 하층에 존재하는 경비노동자들의 노동을 더 힘겹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천과 고양, 파주의 경비노동자들도 마찬가지로 "경비원들의 휴게시간은 말도 안되게 안지켜지고 있고 이런 휴게시간은 임금을 깍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24시간 대기중인 노동자들의 어려움, 최저임금 상승등을 핑계로 경비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휴게시간을 늘이는 등 갈수록 노동강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이런 악순환의 반복과 입주민들의 말도 안되는 갑질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전국 경비노동자 모임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박재철 센터장은 "경비노동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고용을 무기로 갑질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1개월, 3개월 근로계약을 반복하며 어떻게든 잘리지 않으려 고통을 당해야 하는 처지"라며 최소한 1년의 고용계약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시흥경비노동자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현정 좋은이웃 사무차장은 "안산시흥 경비노동자 모임이 지난해 총회 이후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참여경비노동자 수가 많이 줄고 있다. 이는 단기 계약이 종료된 후 모임을 못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용역업체에서도 나눠주는 방역물품은 받되 모임에 나가려면 직을 내려놔라 는 등의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 안산시흥경비노동자모임을 담당하고 있는 임윤수씨도 " 에어컨 없는 초소를 다닐때 입주민이 떼라고 했다. 무더운 여름이 너무 힘들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공동주택 종사자가 하소연 할 수 있는 갑질신고센터 설치도 필요하고 공동주택 구성원들에 대한 민주주의 교육과 의무교육등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 박희정 센터장 또한 경비노동자들의 악의적인 휴게시간 늘이기, 형식적인 휴게시간일뿐 실제 일하고 있는 사례등을 들고, "최근에는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에 대한 휴게시설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점검서류를 작성하기 위해서 경비노동자를 경노당에 눕혀놓고 사진을 찍으며 여기가 휴게시설이라고 얘기하라고 시키고 그 서류를 제출한다"면서 휴게시설 허위작성의 실례를 꼬집었다.


아울러 "용역회사가 대부분 거대한 인원들을 거느리면서 제대로 된 고충처리위원회나 노사협의회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지점을 단속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경비노동자들의 모임을 합법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지원과 계도가 필요하다. 모임에 나가지도 말고 나가게 되면 일자리 잃을 준비를 하라는 용역회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떻게 스스로의 노동권을 지킬 수 있는 말 한마디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전날 고된 노동을 마치고 2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에도 불구하고 경비노동자들의 열의는 높았으며 이에 대해 경기도 노동권익과장도 이와 같은 간담회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법 개정부분 외에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 센터장은 이 간담회에 앞서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운영위에 참석했고, 경기도 평생교육원 교육진행상황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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