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고양 KBES 스튜디오서 시·군모임 대표 20명 참석
고용불안 대책 마련·고용승계 법제화 등 7가지 '권리선언' 발표

경비노동자연합회, 창립총회_1지난 달 30일 고양 KBES 스튜디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경기도아파트경비노동자연합회 시·군모임 대표 20여 명이 이날 7개항으로 된'경기도아파트경비노동자 권리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스스로 조직을 설립하고 노동인권 보호에 나섰다.

경기도아파트경비노동자연합회(이하 경비노동자연)는 지난달 30일 고양 KBES 스튜디오에서 경기도 지역 시·군모임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경비노동자연은 도내 시·군·구 경비노동자 모임의 연합조직으로, 지역 모임 대표들 중 총 6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2명이 감사로 선출됐다.

매월 1회 대표자회의를 통해 사업을 논의하며 2021년 하반기 고용안정과 조직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21일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근무일지' 작성과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감시단속적 근로 제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초단기 계약으로 인한 고용불안 대책 마련 ▶비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법제화 ▶경비업무 외 다른 업무 수행에 따른 감시단속노동자 제외 등 총 7가지 요구가 담긴 '경기도아파트경비노동자 권리선언'을 발표했다.

경비노동자연은 지역비정규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기도 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아파트경비노동자의 인권보호와 권익신장을 위해 실태조사, 노동상담, 자조모임 지원 등을 진행해 온 결과다.

현재는 도 내 15개 지역 1천여 명의 아파트경비노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양규원 기자 <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