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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지킴이 활동 후기- "사업주가 키우는 고양이 밥과 돌봄을 강요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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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20-03-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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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수당을 안주기 위해 시간대 타임을 쪼개기로 활용..."

                                                                                         

                                                                                                                                                                                       노동인권 지킴이 - 전 상 은


1. 단시간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실제 알바 시간대를 꼼꼼하게 전수조사 후 만날 수 있었다.

 

2. 주휴수당은 당연히 받아야 할 몫으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2018년 대비 10.9% 높아진 최저임금 8,350원의 분위기는 냉담했다.

 

3. 주휴수당을 지급 할 수 없어 노동자와 합의해 주휴수당을 제외하곤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편의점도 몇 군데 있었다. 주휴수당은 줄 수 없지만 오래 일한 노동자에게 퇴직금을 챙겨주는 사업장도 있었다.

 

4. 장시간 가족끼리 경영하는 형태가 많아졌다. 주휴수당을 안주기 위해 시간대 타임을 쪼개어 필요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체도 있었다.

 

5. 어렵게 기회를 얻은 노동자는 유흥가가 밀집되어 있는 편의점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손님에게 성희롱, 폭언을 듣지 않기 위해 자기 방어를 하고 있는 노동자도 있었다.

 

6. 사업주가 키우는 고양이 밥과 돌봄을 강요받아 마치 내일인 마냥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며 일 하고 있는 노동자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만 15세 노동자는 노동 권리를 완전히 숙지하고 올바른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야무지게 근무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7. 2019년도 실태조사를 하며 느낀 점은 단시간 노동자들의 임금 문제 및 인격적 대우, 본사 갑질, 높은 임대료, 최저임금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 등 본질적인 정책과 제도로 접근하지 않으면 결국 힘없는 단시간 노동자들 피해를 막아낼 수 없는 구조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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